아이들이 직접 가꾸는 예술공간…고흥 꿈터 ‘정원사의 작업실’
2026년 02월 08일(일) 15:50
목공·벽화로 공간 꾸미기…10~23일 선착순 모집

고흥 꿈꾸는예술터 전경.<고흥군 제공>

아이들의 추억은 누군가 준비한 무대 위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더 다채로워진다. 망치 소리와 물감 냄새가 어우러진 자리에서 놀이터는 조금씩 배움의 장으로 변한다. 초등학생들이 예술 공간을 직접 가꾸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흥 꿈꾸는예술터(꿈터)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 ‘정원사의 작업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회차별 1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공간의 ‘정원사’가 되어 목공과 미술 활동을 통해 예술터 일부를 직접 가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공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참여하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오는 28일에는 게시판을 제작하고 벽화의 밑작업을 진행한다. 3월 7~8일에는 안내 표지판 제작과 벽화 채색이 이어지며, 3월 14일에는 울타리 만들기와 쓰레기함 꾸미기 활동을 펼친다. 참여 어린이들은 협업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하며 공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함께 키우게 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꿈꾸는예술터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지애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께 가꾼 경험이 예술터를 넘어 서로를 이어주는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 무료.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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