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오티움 콘서트, 바순의 저음으로 문을 열다
2026년 01월 28일(수) 14:50 가가
광주시향, 2월 13일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오티움(Otium)’은 라틴어로 ‘일에서 벗어나 예술과 배움을 즐기는 의미 있는 여가’를 의미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는 오전과 오후 한 악기를 조명한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한가로운 휴식같은 공연을 선사해왔다. 올해 첫 오티움 콘서트가 찾아온다.
광주시향은 오는 2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티움 콘서트-Bassoon’을 선보인다. 목관악기 가운데 가장 낮은 음역을 맡는 바순은 깊고 부드러운 저음을 바탕으로 익살과 서정을 오가는 폭넓은 표정을 지닌 악기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영언 부지휘자의 지휘와 해설을 통해 바순의 음색과 역할을 들여다본다.
공연의 문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Op.12’가 연다. 약혼자에게 바친 이 곡은 절제된 서정과 따뜻한 선율로 공연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과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연주되는 베버의 ‘바순 협주곡 F장조 Op.75’는 바순을 전면에 내세운 대표적인 작품이다. 넓은 음역과 민첩한 기교, 오케스트라와의 생동감 있는 대화를 통해 바순이 지닌 음악적 가능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협연은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맡는다. 그는 16세에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에 최연소 입학·졸업하며 주목받았고, 21세에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바수니스트로 임명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솔리스트와 앙상블 연주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베토벤 ‘교향곡 제4번 B♭장조 Op.60’이 장식한다. 밝고 경쾌한 성격의 이 작품은 고전주의적 균형감 속에 베토벤 특유의 생기와 에너지를 담아내며 한 해 오티움 콘서트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올해 첫 오티움 콘서트를 통해 바순이라는 악기를 보다 친근하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 속에서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석 2만 원·A석 1만 원, 예스24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공연의 문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Op.12’가 연다. 약혼자에게 바친 이 곡은 절제된 서정과 따뜻한 선율로 공연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과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베토벤 ‘교향곡 제4번 B♭장조 Op.60’이 장식한다. 밝고 경쾌한 성격의 이 작품은 고전주의적 균형감 속에 베토벤 특유의 생기와 에너지를 담아내며 한 해 오티움 콘서트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올해 첫 오티움 콘서트를 통해 바순이라는 악기를 보다 친근하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 속에서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석 2만 원·A석 1만 원, 예스24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