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 막바지 수순…정부 제출 신청서 준비
2026년 01월 27일(화) 20:35 가가
제12차 통합심의, 쟁점사항 논의
설 연휴 전 교육부 심의 결과 기대
설 연휴 전 교육부 심의 결과 기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두 대학은 조만간 교육당국에 제출할 최종 통합 신청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국립대 통폐합심사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제1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심의위 관계자를 포함한 목포대, 순천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두 대학이 앞서 제출한 통합 계획서 내용 중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요구와 쟁점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의위는 두 대학 통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찬성 결과가 도출된 이후 열리는 첫 회의로, 앞서 순천대는 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했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 찬성률 50.34%를 이끌어냈다.
일반적인 대학 통합 심의위 회의가 10차례 가량인 데다 구성원 찬성을 얻어냈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은 사실상 최종 통합 신청서 제출 전 마지막 회의로 해석된다.
두 대학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주 통합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마지막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두 대학은 조만간 통합 공동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두 대학은 통추위에서 심의위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통합 신청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통추위 회의에서는 통합 대학 명칭도 정리될 예정이다. 통추위는 통합 대학 공모를 거쳐 ‘전라국립대’와 ‘국립전남연합대’를 각각 1, 2순위로 결정했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 변경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전라국립대와 국립전남연합대를 최종 후보군으로 해 대학 구성원의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라국립대가 더 높이 나타났지만, 이 교명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대학 교명은 대학 구성원들이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결정해 변경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당시 순천대의 재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교명은 시간을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통추위에서 최종 통합신청서가 작성되면 두 대학은 제 13차 심의위 회의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교육부는 심의위가 작성한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설 연휴 전까지 통합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대 인력을 결정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이날 5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내년도 의대정원을 비롯, 이후 필요한 의사 인력을 설 연휴 전까지 결정하기로 한만큼, 두 대학의 통합 역시 이 기간 내에 마무리 되야하기 때문이다.
보정심은 지난 4차 회의에서 오는 2030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를 고려한 의사 인력 배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정심은 이날 5차 회의에서도 의과대학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입학 가능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전남 국립의대가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어, 정부의 계획보다 이른 개교를 요구하기 위한 명분 쌓기를 위해서라도 통합이 2월 초경 결정되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국립의과대학 조기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적·재정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국립대 통폐합심사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제1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심의위 관계자를 포함한 목포대, 순천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의위는 두 대학 통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찬성 결과가 도출된 이후 열리는 첫 회의로, 앞서 순천대는 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했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 찬성률 50.34%를 이끌어냈다.
일반적인 대학 통합 심의위 회의가 10차례 가량인 데다 구성원 찬성을 얻어냈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은 사실상 최종 통합 신청서 제출 전 마지막 회의로 해석된다.
두 대학은 통추위에서 심의위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통합 신청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통추위 회의에서는 통합 대학 명칭도 정리될 예정이다. 통추위는 통합 대학 공모를 거쳐 ‘전라국립대’와 ‘국립전남연합대’를 각각 1, 2순위로 결정했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 변경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전라국립대와 국립전남연합대를 최종 후보군으로 해 대학 구성원의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전라국립대가 더 높이 나타났지만, 이 교명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대학 교명은 대학 구성원들이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결정해 변경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당시 순천대의 재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교명은 시간을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통추위에서 최종 통합신청서가 작성되면 두 대학은 제 13차 심의위 회의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교육부는 심의위가 작성한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설 연휴 전까지 통합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대 인력을 결정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이날 5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내년도 의대정원을 비롯, 이후 필요한 의사 인력을 설 연휴 전까지 결정하기로 한만큼, 두 대학의 통합 역시 이 기간 내에 마무리 되야하기 때문이다.
보정심은 지난 4차 회의에서 오는 2030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를 고려한 의사 인력 배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정심은 이날 5차 회의에서도 의과대학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입학 가능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전남 국립의대가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어, 정부의 계획보다 이른 개교를 요구하기 위한 명분 쌓기를 위해서라도 통합이 2월 초경 결정되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국립의과대학 조기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적·재정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