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어 돼지열병 첫 발생…전남 축산농가 ‘비상’
2026년 01월 27일(화) 20:15 가가
영광 양돈농장 2만1000마리 살처분…당국, 피해 확산 차단 총력
전남지역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나주·영암·곡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전남에선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생하면서 축산 농가들은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광군 홍농읍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사육중인 돼지 2만 1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주는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돼지 폐사(24일 13마리·25일 17마리)가 잇따르자 지역 공중보건수의사를 통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지난 26일 신고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를 채취한 뒤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양성 판정을 받은 농장을 주변으로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48시간 동안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종사자·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일대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국가데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전남지역에서는 504개 농가가 117만 493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광과 인접한 함평(44개 농가 10만 5000여마리), 장성(20개 농가 4만 7000여마리)지역 돼지 사육 농가 규모를 감안,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방역지역으로 설정된 구역 내 4개 농가가 1만 7150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인 점을 감안, 전화 예찰 등을 통한 점검과 농가별 방역 수칙 이행 등을 주문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66개)에 대한 정밀 검사와 임상 예찰 등을 진행하는 한편, 99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85대를 동원한 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을 벌이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일단 강원(강릉)과 경기(안성·포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충청·전북 등을 건너 뛰고 발생한 점에 주목, 야생멧돼지로 인한 전파 외에 외국산 축산 기자재·수입 축산물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역학 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전남에서는 나주와 영암 등에서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의 방역 작업이 진행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국내 돼지농장에서 59건(인천 5·경기 27·강원 20·경북 5·충남 1·전남 1)이 발생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광군 홍농읍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사육중인 돼지 2만 1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를 채취한 뒤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전남지역에서는 504개 농가가 117만 493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광과 인접한 함평(44개 농가 10만 5000여마리), 장성(20개 농가 4만 7000여마리)지역 돼지 사육 농가 규모를 감안,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또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66개)에 대한 정밀 검사와 임상 예찰 등을 진행하는 한편, 99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85대를 동원한 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을 벌이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일단 강원(강릉)과 경기(안성·포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충청·전북 등을 건너 뛰고 발생한 점에 주목, 야생멧돼지로 인한 전파 외에 외국산 축산 기자재·수입 축산물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역학 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전남에서는 나주와 영암 등에서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의 방역 작업이 진행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국내 돼지농장에서 59건(인천 5·경기 27·강원 20·경북 5·충남 1·전남 1)이 발생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