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 대표축제 10곳 선정…‘장흥 물축제’ 최우수
2026년 01월 13일(화) 18:55
해외 교류 확대·지역 경제 도움… 전남 대표 축제 라인업 확정
전남도가 지역 관광의 핵심 자산인 ‘전남도 대표축제’ 10곳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2개 시·군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하는 등 총 10개의 ‘2026 전남도 대표축제’를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을 배경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의 안정적 운영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태국의 ‘송크란 물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했으며,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경제 실익을 창출한 점이 주효했다.

우수 축제로는 ▲유자밭을 활용한 감성 체험으로 농가 소득을 견인한 ‘고흥 유자축제’ ▲차(茶) 산업과 관광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보성다향대축제’ ▲국화 전시의 높은 완성도와 가족 단위 타깃팅이 돋보인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목포항구축제 ▲광양매화축제 ▲담양대나무축제 ▲화순고인돌 가을꽃 축제 ▲해남미남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6곳이 ‘유망 축제’로 선정되어 전남 관광의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선정은 관광·문화 콘텐츠 전문가들로 구성된 축제심의위원회가 축제의 정체성, 콘텐츠 완성도, 관광객 유치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남도는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등급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 축제 5000만원, 우수 축제 각 3000만원, 유망 축제 각 1000만원 등 총 2억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신청 자격도 부여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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