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심정지 1명 결국 숨져···3명 구조 중
2025년 12월 11일(목) 16:19
옥상층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사고

11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신축 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매몰자 4명 중 1명이 숨졌다.

광주소방본부는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옛 상무소각장 인근)에서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매몰 작업자 1명이 결국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숨진 작업자는 미장 작업자로, 사고 당시 옥상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또 매몰 작업자 중 1명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한 매몰 위치도 확인 중이다. 이들은 각각 지상층에서 작업하던 철근작업자 2명, 배관보온작업자 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졌다.

이곳에서는 광주시 주도로 옛 상무소각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다. 부지 면적 1만 200㎡ 공간에 연면적 1만 1286㎡, 지하2~지상2층 도서관 건물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공정률은 73%였다.

사고 직전 현장에서는 총 97명 작업자들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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