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도체 김 산업에 국내산 친환경 소금 더한다
2026년 02월 24일(화) 14:15 가가
신안스마트염전 기반 김 가공용 소금 상용화 ‘신호탄’
청정지역 신안 친환경 스마트 소금 본격 공급될 전망
청정지역 신안 친환경 스마트 소금 본격 공급될 전망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김 산업이 지역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안의 농업법인이 김 가공용 전용 천일염을 개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신안꾸지뽕농업법인(대표 장웅조)은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둬 가동하는 ‘신안스마트염전’에서 김 가공용 전용 천일염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가공업계는 천일염에 포함된 간수(염화마그네슘 등)의 삼투압 작용으로 김이 눅눅해지는 문제가 발생해, 상당량의 수입 가공 소금을 사용해 왔다. 이는 김 산업이 세계적 수출 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원료 중 일부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에 개발된 김 가공용 천일염은 간수 함량과 결정 구조를 공정 단계에서 정밀 제어해 김 식감 유지와 저장 안정성을 고려한 가공 적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김 산업에서 사용되던 수입 가공 소금의 대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산 원료화 확대에 따른 산업 구조 재편과 공급망 안정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내형 AI 스마트 염전, 전 공정 데이터 기반 관리
신안스마트염전은 기존 노지 염전과 차별화된 실내형 AI 지능형 스마트 염전 시스템이다.
염전은 특수 비닐하우스 및 에어돔 기반 구조로 외부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며, 해수는 최적 수심에서 취수 후 3단계 필터링을 거쳐 유입된다. 이후 AI 시스템이 염도·온도·습도·풍속을 자동 제어해 증발과 결정을 관리한다.
스마트 소금의 주요 특징은 해수 염도·기상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단계별 염도 농축 제어(증발→결정 자동화), 무인 자동화 수확 시스템, IoT 기반 원격 운영 및 생산 이력 관리, 전기 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 적용, 재생에너지 활용 지향 구조 등을 거쳐 생산된다.
이를 통해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중 균일 품질의 친환경 스마트 소금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해수 유입부터 결정·수확·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형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검은 반도체’ 김 산업과 결합, 국가 전략 원료 산업 가능성
김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식품 산업으로 성장하며 ‘검은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가공 공정에 사용되는 일부 소금은 수입 가공소금에 의존해 왔다.
김 가공용 전용 천일염의 상용화는 이러한 수입 의존 구조를 완화하고, 전략 식품 원료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안군을 중심으로 한 천일염 산업이 스마트·친환경 생산 체계로 고도화될 경우, 이는 품목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김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원료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에 국내산 친환경 스마트 소금이 결합하면 수출 주력 식품의 공급망 안정성과 ESG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ESG 친환경 경영과 지역 상생 모델
신안스마트염전은 태양·바람·지열 등 자연 에너지 활용을 지향하며,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내형 설계를 통해 외부 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고, 다단계 해수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관리 수준을 높였다. 이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ESG 경영 전략과도 연결된다.
김 가공용 소금 수요가 확대될 경우, 신안군 지역 염전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가공·브랜드가 연계된 지역 기반 가치사슬(Value Chain)이 형성되면, 부가가치의 지역 환류 구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장웅조 대표는 “김 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략 수출 산업”이라며 “국내산 친환경 스마트 소금으로 원료 공급망을 재편하고, ESG 기반 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꾸지뽕농업법인(대표 장웅조)은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둬 가동하는 ‘신안스마트염전’에서 김 가공용 전용 천일염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김 가공용 천일염은 간수 함량과 결정 구조를 공정 단계에서 정밀 제어해 김 식감 유지와 저장 안정성을 고려한 가공 적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형 AI 스마트 염전, 전 공정 데이터 기반 관리
염전은 특수 비닐하우스 및 에어돔 기반 구조로 외부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며, 해수는 최적 수심에서 취수 후 3단계 필터링을 거쳐 유입된다. 이후 AI 시스템이 염도·온도·습도·풍속을 자동 제어해 증발과 결정을 관리한다.
스마트 소금의 주요 특징은 해수 염도·기상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단계별 염도 농축 제어(증발→결정 자동화), 무인 자동화 수확 시스템, IoT 기반 원격 운영 및 생산 이력 관리, 전기 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 적용, 재생에너지 활용 지향 구조 등을 거쳐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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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스마트 염전 채염하는 모습(좌)과 스마트 염전 외관(우). |
이를 통해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중 균일 품질의 친환경 스마트 소금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해수 유입부터 결정·수확·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형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검은 반도체’ 김 산업과 결합, 국가 전략 원료 산업 가능성
김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식품 산업으로 성장하며 ‘검은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가공 공정에 사용되는 일부 소금은 수입 가공소금에 의존해 왔다.
김 가공용 전용 천일염의 상용화는 이러한 수입 의존 구조를 완화하고, 전략 식품 원료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안군을 중심으로 한 천일염 산업이 스마트·친환경 생산 체계로 고도화될 경우, 이는 품목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김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원료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에 국내산 친환경 스마트 소금이 결합하면 수출 주력 식품의 공급망 안정성과 ESG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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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에 국내산 친환경 스마트 소금의 결합. |
신안스마트염전은 태양·바람·지열 등 자연 에너지 활용을 지향하며,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내형 설계를 통해 외부 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고, 다단계 해수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관리 수준을 높였다. 이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ESG 경영 전략과도 연결된다.
김 가공용 소금 수요가 확대될 경우, 신안군 지역 염전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가공·브랜드가 연계된 지역 기반 가치사슬(Value Chain)이 형성되면, 부가가치의 지역 환류 구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장웅조 대표는 “김 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략 수출 산업”이라며 “국내산 친환경 스마트 소금으로 원료 공급망을 재편하고, ESG 기반 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