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결국 멈춘다…11일 총파업 돌입
2025년 12월 10일(수) 20:02 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일 전국철도노조는 “교섭 시작 30분여 만에 교섭이 결렬됐다.‘성과급 정상화’에 대한 정부 해결 약속이 없다면 교섭 재개가 불투명하다”면서 11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조합원 2만 2000여명 중 필수 유지 인력 1만 2000여명을 제외한 1만여명이다.
호남지방본부의 경우 노조 조합원 2700여명 중 필수 유지 인력 1200여명을 제외한 15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실제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정부에 고속철도 통합, 성과급 정상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노조는 국토부의 SR과 코레일을 오는 2026년 말까지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서도 “국토부의 고속철도 운영기관 통합 발표에도, 기재부의 성과급 정상 지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정부 책임 있는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파업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철도노조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가동했다.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부족한 열차운행으로 인한 교통수요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가용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충당한다는 입장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10일 전국철도노조는 “교섭 시작 30분여 만에 교섭이 결렬됐다.‘성과급 정상화’에 대한 정부 해결 약속이 없다면 교섭 재개가 불투명하다”면서 11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호남지방본부의 경우 노조 조합원 2700여명 중 필수 유지 인력 1200여명을 제외한 15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실제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정부에 고속철도 통합, 성과급 정상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노조는 국토부의 SR과 코레일을 오는 2026년 말까지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서도 “국토부의 고속철도 운영기관 통합 발표에도, 기재부의 성과급 정상 지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정부 책임 있는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