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상수도 안심 못해…운영·관리 문제 ‘수면 위로’
2025년 12월 10일(수) 19:40 가가
정부, 광주·전남 23곳 운영 실태 점검
목포·순천·영광·해남·무안·구례·신안 등 서비스 품질 평가 ‘미흡’
12곳 ‘C·D등급’ 광양·강진·화순 등 9곳 B등급…광주·담양 ‘A’
목포·순천·영광·해남·무안·구례·신안 등 서비스 품질 평가 ‘미흡’
12곳 ‘C·D등급’ 광양·강진·화순 등 9곳 B등급…광주·담양 ‘A’
목포·순천시, 영광·해남·무안·구례·신안군 등 전남 7개 시·군의 상수도 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20만명이 넘는 목포·순천지역 상수도 관리도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자체의 상수도 운영·관리 방식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1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목포시와 순천시, 영광군, 해남군, 무안군, 구례군, 신안군 등 전남지역 7개 시·군이 D등급(미흡) 판정을 받았다.
D등급을 받은 지역들은 상수도 관망 관리, 노후 상수관 개량, 운영·관리 체계 등이 전반적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지방상수도 160개, 광역상수도 7개 권역 등 총 167개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했다.
기후부는 수도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노후 상수관 개량 실적, 먹는물 수질기준 준수 여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3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모두 A(최우수)~D(미흡) 4개 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했다.
평가는 ▲정수장에서 먹는물 수질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정수처리 기준을 미준수한 경우 ▲중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위생관리 실태 조사 등 7개의 감점 사항도 포함해 이뤄졌다.
전남에서는 담양군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우수)은 9곳, C등급(보통)은 5곳 등이었다. 광주시는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곳은 광양시와 영암·화순·강진·보성·완도·장성·함평·장흥군 등 9곳이었다.
여수시와 나주시, 고흥군·곡성군·진도군 등 5곳은 C등급을 받았다. 이들 지역은 관망 관리와 시설 현대화,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하는 한편,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법적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기본 및 현장평가 미흡사항에 대해 조치계획을 입력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조치 명령도 내려진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우수사례 확산과 미흡 분야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특히 인구 20만명이 넘는 목포·순천지역 상수도 관리도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자체의 상수도 운영·관리 방식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D등급을 받은 지역들은 상수도 관망 관리, 노후 상수관 개량, 운영·관리 체계 등이 전반적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지방상수도 160개, 광역상수도 7개 권역 등 총 167개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했다.
전남에서는 담양군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우수)은 9곳, C등급(보통)은 5곳 등이었다. 광주시는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곳은 광양시와 영암·화순·강진·보성·완도·장성·함평·장흥군 등 9곳이었다.
여수시와 나주시, 고흥군·곡성군·진도군 등 5곳은 C등급을 받았다. 이들 지역은 관망 관리와 시설 현대화,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하는 한편,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법적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기본 및 현장평가 미흡사항에 대해 조치계획을 입력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조치 명령도 내려진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우수사례 확산과 미흡 분야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