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역대 최고 성적…전남장애인체육회 해단식
2025년 12월 03일(수) 20:45

전남장애인체육회는 3일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해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박정현 상임부회장과 전남선수단, 종목단체 회장·감독·코치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을 가졌다.

전남은 30개 종목에 약 400여 명이 출전해 금메달 44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57개 등 총 155개의 메달로 총점 10만 5928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오른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시상은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카누와 쇼다운, 2위의 론볼, 3위 사이클과 당구 순으로 이뤄졌다.

감사패는 전남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온 정성만 제1대 상임부회장과 보해양조 문상오 목포지점장 등 11명에게 수여됐다.

공로패는 여자 3인조 B7(선수부) 금메달과 단식 B7(선수부) 은메달을 획득한 론볼 국가대표 윤복자와 이번 대회에서 4개의 유도 메달에 기여한 김남완 전남장애인유도협회장 등 28명이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당구 여자 1쿠션·3쿠션 단식·팀전 BIW(선수부)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경화, 육상 트랙 800m·1500m·5000m DB(선수부) ‘3관왕’ 황상준(한국농어촌공사), 역도 남자 -85kg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시각,동호인부)에서 한국 신기록(스쿼트 185.00㎏)으로 은메달을 딴 유병상(순천시청) 등 총 16명이 선정됐다.

우수 지도자상은 전남장애인육상연맹 김유리 인솔코치 외 12명이 수상했고, 다년간 우승팀 표창은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전남장애인카누협회가 받았다.

한편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렸고, 내년 대회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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