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군의원, 정치자금 부정수수 등 혐의로 검찰 송치
2025년 10월 31일(금) 18:40
수해 복구사업 시공 업체를 임의 변경하고 건설사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곡성군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30일 곡성군의회 A 의원을 정치자금 부정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곡성군이 발주한 수해복구 공사의 추가 시공 사업 등과 관련, 담당 공사감독관을 불러 시공 업체를 임의로 변경하게 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지난 2021년 9월 곡성군의 한 식당에서 지역 건설사 대표로부터 정치 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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