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광양하이텍고 서예지 세단뛰기 금메달
2025년 10월 21일(화) 19:25 가가
“소금빵이 가장 먹고 싶다”면서 대회 2연패를 이룬 서예지(광양하이텍고 2년·사진)가 환하게 웃었다.
서예지는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세단뛰기에서 12.22m를 뛰면서 11.78m를 기록한 구나영(경남체고)에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1위에 올랐던 서예지의 대회 2연패다.
지난 대회에서 11.90m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예지는 “다시 또 딸 줄 몰랐는데 2연패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몸 풀 때부터 좋았다”면서도 “개인 기록을 못 깬 것은 아쉽다. 착지 부분에서 많이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지는 지난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2.40m를 뛰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을 노렸지만 한 뼘 부족했다.
서예지는 “뛰기 전까지 기록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게 세단뛰기의 매력인 것 같다”며 “경기할 때 앞 선수 기록은 안 보려고 한다. 내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1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서예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꿈도 이야기했다. 한국 여자 세단뛰기 신기록은 13.92m로 2006년 김수연이 작성한 이후 바뀌지 않고 있다.
서예지는 “꾸준히 계속 내 기록을 넘으면서 언젠가 한국 신기록을 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부지런히 달려왔던 올 시즌을 전국체전 금메달로 마무리한 서예지는 당분간 보통의 여고생으로 지낼 생각이다.
서예지는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나름 잘해나간 해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대회 준비하느라 평소보다 열심히 관리했다. 지금도 체중이 있는 편이라서 신경 썼는데 대회가 잘 끝났으니 빵을 먹고 싶다. 소금빵이 가장 먹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남자 18세이하부 세단 뛰기 경기에서는 광주체고 신은상(3년)이 15.24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서예지는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세단뛰기에서 12.22m를 뛰면서 11.78m를 기록한 구나영(경남체고)에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11.90m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예지는 “다시 또 딸 줄 몰랐는데 2연패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몸 풀 때부터 좋았다”면서도 “개인 기록을 못 깬 것은 아쉽다. 착지 부분에서 많이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지는 지난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2.40m를 뛰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을 노렸지만 한 뼘 부족했다.
서예지는 “꾸준히 계속 내 기록을 넘으면서 언젠가 한국 신기록을 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부지런히 달려왔던 올 시즌을 전국체전 금메달로 마무리한 서예지는 당분간 보통의 여고생으로 지낼 생각이다.
서예지는 “올해 많은 일이 있었다. 나름 잘해나간 해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대회 준비하느라 평소보다 열심히 관리했다. 지금도 체중이 있는 편이라서 신경 썼는데 대회가 잘 끝났으니 빵을 먹고 싶다. 소금빵이 가장 먹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남자 18세이하부 세단 뛰기 경기에서는 광주체고 신은상(3년)이 15.24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