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흔들릴 때는 탁자 밑”…광주시, 20~26일 ‘지진안전주간’ 운영
2025년 10월 20일(월) 10:27 가가
온라인 행동요령 확산·취약계층 체험교육·자치구 합동 대응훈련으로 실전 역량 강화
광주시가 지진 발생시 시민들의 안전역량을 끌어 올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일 ‘2025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 경주 지진 이후 마련된 범국민 캠페인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장해 온라인 홍보, 현장 체험, 합동 훈련을 한 번에 묶어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 슬로건은 “지진, 흔들릴 때는 탁자 밑! 나갈 때는 계단!”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 협력망을 활용해 지진안전 전용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행동요령 안내, 참여형 이벤트, 웹툰과 영상 콘텐츠 확산을 집중 전개한다.
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시내 전광판, 승강기 안내문, 포스터 등 생활 밀착 매체도 동원해 누구나 쉽게 대피 절차를 익히도록 안내한다.
대피 취약계층을 겨냥한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22~23일 아동복지시설인 무등육아원과 신애원을 찾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몸을 낮추고 머리를 보호한 뒤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기본 동작을 반복 훈련해 위험 순간의 자동 반응을 몸에 익히게 한다.
지자체 간 대응 체계 점검은 24일에 집중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안전 부서가 참여하는 토론형 훈련으로 규모 5.8 지진 발생을 가정해 즉각 대응 절차, 부서 간 협업, 주민 대피 지원을 전 과정에서 점검한다.
통신 두절, 다중 피해, 2차 사고 같은 돌발 변수도 시나리오에 반영해 현장 대응력을 확인한다.
시는 이번 주간 동안 시민 참여 확산과 더불어 기관 내부의 매뉴얼 이행 수준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행동요령의 반복 노출과 체험 중심 교육, 합동 훈련의 삼각 구성을 통해 학교·복지시설·공공청사 등 생활권 전반의 대응 체계를 정비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행동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실제 상황에서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체감형 안전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일 ‘2025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 경주 지진 이후 마련된 범국민 캠페인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장해 온라인 홍보, 현장 체험, 합동 훈련을 한 번에 묶어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 협력망을 활용해 지진안전 전용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행동요령 안내, 참여형 이벤트, 웹툰과 영상 콘텐츠 확산을 집중 전개한다.
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시내 전광판, 승강기 안내문, 포스터 등 생활 밀착 매체도 동원해 누구나 쉽게 대피 절차를 익히도록 안내한다.
대피 취약계층을 겨냥한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22~23일 아동복지시설인 무등육아원과 신애원을 찾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안전 부서가 참여하는 토론형 훈련으로 규모 5.8 지진 발생을 가정해 즉각 대응 절차, 부서 간 협업, 주민 대피 지원을 전 과정에서 점검한다.
통신 두절, 다중 피해, 2차 사고 같은 돌발 변수도 시나리오에 반영해 현장 대응력을 확인한다.
시는 이번 주간 동안 시민 참여 확산과 더불어 기관 내부의 매뉴얼 이행 수준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행동요령의 반복 노출과 체험 중심 교육, 합동 훈련의 삼각 구성을 통해 학교·복지시설·공공청사 등 생활권 전반의 대응 체계를 정비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행동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실제 상황에서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체감형 안전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