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일 ‘정신건강 홍보주간’…광주시, 시청·5개 구에서 시민 마음건강 챙긴다
2025년 10월 16일(목) 11:00 가가
24일 기념식·윤홍균 특강, 캠페인·상담·자가검진·전시 55점까지 한자리
광주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시청과 5개 자치구 전역을 마음건강 서비스의 생활권 거점으로 확장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열어 시청과 5개 자치구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신건강복지센터, 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주제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로 정했고, 온라인·오프라인 체험과 강연, 캠페인, 전시를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일정은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다.
광주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박사가 ‘포기하지 않는 힘, 마음 지구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스트레스 측정과 자가검진,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체계를 소개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 정신건강 문화행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 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로도 입장할 수 있다.
구청 단위 캠페인은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동구는 컬러링북 체험과 중독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결합하고, 서구는 ‘마음안심버스’로 이동상담과 퍼즐 퀴즈를 운영한다.
남구는 참여형 팝업 전시와 가상음주체험으로 위험 인식을 높이고, 북구는 사생대회와 북콘서트로 아동·청소년 참여를 넓힌다.
광산구는 가족이 함께하는 DIY 만들기와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동네 정신건강 캠페인’은 21일까지 순차 진행된다.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도 준비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열린문화공간에서는 정신건강 당사자가 그린 작품과 김진홍 작가의 ‘뒤돌아보다’, 유영길 작가의 ‘희망을 피우다’ 등 55점이 전시돼 시민과 당사자가 회복의 메시지를 나눈다.
광주시는 상시 지원망을 통해 효과를 지속시킬 방침이다.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맞춤 관리와 위기 대응, 생애주기별 증진사업, 청년 마음건강, 재난 심리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약물·도박 등 중독 문제의 조기발견과 단기 상담·치료 연계, 가족 지원,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주간을 계기로 서비스 지도를 생활권 중심으로 더 조밀하게 촘촘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시민이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인식하고 필요한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정신건강 문화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광시는 매년 시민 참여형 교육·상담·캠페인으로 공공의 책임과 개인의 실천을 연결해 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열어 시청과 5개 자치구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주제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로 정했고, 온라인·오프라인 체험과 강연, 캠페인, 전시를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일정은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다.
광주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박사가 ‘포기하지 않는 힘, 마음 지구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구청 단위 캠페인은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동구는 컬러링북 체험과 중독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결합하고, 서구는 ‘마음안심버스’로 이동상담과 퍼즐 퀴즈를 운영한다.
남구는 참여형 팝업 전시와 가상음주체험으로 위험 인식을 높이고, 북구는 사생대회와 북콘서트로 아동·청소년 참여를 넓힌다.
광산구는 가족이 함께하는 DIY 만들기와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동네 정신건강 캠페인’은 21일까지 순차 진행된다.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도 준비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열린문화공간에서는 정신건강 당사자가 그린 작품과 김진홍 작가의 ‘뒤돌아보다’, 유영길 작가의 ‘희망을 피우다’ 등 55점이 전시돼 시민과 당사자가 회복의 메시지를 나눈다.
광주시는 상시 지원망을 통해 효과를 지속시킬 방침이다.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맞춤 관리와 위기 대응, 생애주기별 증진사업, 청년 마음건강, 재난 심리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약물·도박 등 중독 문제의 조기발견과 단기 상담·치료 연계, 가족 지원,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주간을 계기로 서비스 지도를 생활권 중심으로 더 조밀하게 촘촘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시민이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인식하고 필요한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정신건강 문화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광시는 매년 시민 참여형 교육·상담·캠페인으로 공공의 책임과 개인의 실천을 연결해 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