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기 결승행을 다툴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15회 무등기 광주·전남 사회인야구대회가 11일 함평야구장에서 개막했다. 11일 광일리그 8강전에 이어 12일 무등리그 8강전이 진행되면서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광일리그에서는 목포 블루제이스, 챌린저스, THE J, 석산고야구단이 4강행을 확정했다. 무등리그에서는 피지컬, 파죽지세, 센프렌즈, 우리OA가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목포 블루제이스는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송원 블루제이스를 10-0, 5회 콜드승으로 꺾었다. 선발로 출격한 박문옥이 5이닝 1실점 5탈삼진의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챌린저스는 뒷심 싸움에서 앞서면서 싹쓰리를 9-1로 꺾었다. 1-2로 맞선 4회 대거 4점을 뽑은 챌린저스는 5회에도 3점을 보태면서 5회 콜드승을 장식했다. 선발 나영석이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승리를 지켰다.

THE J는 4회 7득점의 빅이닝을 장식하면서 저져스를 10-5로 제압했다. 저져스는 0-10으로 뒤진 4회말 5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5회말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석산고야구단은 스파이더를 4-3으로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1회 3점을 뽑은 석산고는 3-1로 앞선 2회 1점을 보탰다. 4-1에서 5회말 2점을 허용하면서 1점 차로 좁혀졌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톱타자 김민석이 3도루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무등리그 개막전에서는 피지컬이 뉴욕야시장을 8-3으로 눌렀다. 뉴욕 야시장 선발 정율휘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3-0으로 앞선 5회말 8실점을 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파죽지세는 BFB와의 경기에서 16-0, 4회 콜드승을 장식했다. 첫 공격에서 1점을 만든 파죽지세는 2회 6점을 만들면서 초반 싸움에서 앞섰다. 4회 대거 8점을 보탠 파죽지세는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이영후가 8탈삼진, 4번타자 이세준이 4타점 활약을 선보였다.

센프렌즈는 파트너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양하성이 1회부터 7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완봉승을 장식했다. 1회 선취점을 만든 센프렌즈는 3회 1점을 보탰고, 양하성이 7개의 탈삼진을 더해 파트너즈를 완벽 봉쇄하면서 승자가 됐다.

우리OA가구는 뉴욕을 5-1로 꺾고 대회 마지막 4강 티켓을 확보했다. 1회말 3점을 뽑아낸 우리OA가구는 4회 뉴욕에 1실점은 했지만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 고현우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조선주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 준결승전은 19일 오전 9시부터 함평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무등기 1주차 전적

□광일리그 8강전(11일)

◆1경기 <5회 콜드승>

목포 블루제이스 1 8 0 1 0 - 10

송원 블루제이스 0 0 1 0 0 - 0

▲승리투수 : 박문옥



◆2경기 <5회 콜드승>

싹쓰리 0 0 0 1 0 - 1

챌린저스 1 0 1 4 3 - 9

▲승리투수 : 나영석



◆3경기 <5회 시간제한승>

THE J 0 1 2 7 0 - 10

저져스 0 0 0 5 0 - 5

▲승리투수 : 조진훈



◆4경기 <6회 시간제한승>

석산고야구단 3 1 0 0 0 0 - 4

스파이더 1 0 0 0 2 0 - 3

▲승리투수 : 조정훈



□무등리그 8강전(12일)

◆1경기 <6회 시간제한승>

뉴욕 야시장 1 1 0 0 1 0 - 3

피지컬 0 0 0 0 8× - 8

▲승리투수 : 김대현



◆2경기 <4회 콜드승>

파죽지세 1 6 1 8 - 16

BFB 0 0 0 0 - 0

▲승리투수 : 이영후



◆3경기

센프렌즈 1 0 1 0 0 0 0 - 2

파트너즈 0 0 0 0 0 0 0 - 0

▲승리투수 : 양하성



◆4경기 <6회 시간제한승>

뉴 욕 0 0 0 1 0 0 - 1

우리OA가구 3 1 0 0 1× - 5

▲승리투수 : 김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