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으신가요?
2025년 08월 26일(화) 17:10
박응렬 산티아고 스쿨 교장 광주와 부천서 강의 진행
주중반, 주말반 나눠 다양한 정보 제공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박응렬 제공>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건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지난해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은 49만 924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한국 방문객은 7910명으로 세계 10위였다.

산티아고길 순례를 꿈꾸는 이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강의가 마련됐다.

2025년 가을학기 산티아고 스쿨이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과 부천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다.

‘그래서, 산티아고’의 저자 박응렬<사진> 산티아고 스쿨 교장이 진행하는 광주 강좌는 주중반(9월8일~29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5시)과 주말반(9월20일·27일 오전 9시~오후 1시)으로 나눠 열린다. 수강료 4만원.

광주 강의에는 박교장과 함께 산티아고를 다녀온 김영수 스테파노 신부, 황승남씨도 참여한다. 1일차에는 산티아고에 왜 순례자가 많은지 등 산티아고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을 다루며 2일차에는 ‘준비하기’를 주제로 어떻게 하면 잘 걷고, 잘 먹고, 잘 잘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제3일차는 알베르게 예약법 등 순례를 떠나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4일 차에는 배낭 메는 법, 짐 꾸리기 등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에서 열리는 부천강의는 주중반( 9월9일~9월 30 오후 7시~9시), 주말반(10월11일·18일 오전 9시~오후 1시)으로 나눠 열린다. 수강료 6만원.

한편 정년 후 산티아고길을 완주한 후 ‘산티아고 순례길 전도사’가 돼 책을 펴내고 산티아고 스쿨을 개강한 박응렬 교장은 강의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 전문 여행사의 가이드로도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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