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하고 지역현안 챙길 것”
2025년 08월 07일(목) 14:35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임된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서삼석 의원실 제공>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이며 민주주의 산실이고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의 완전 종식, 지방선거의 승리 그리고 민생을 잘 살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임된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7일 광주일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호남정치 복원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8·2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정청래 당대표 지명에 따라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

서 최고위원은 “엄중한 시기에 집권 여당의 지도부 일원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정청래 당 대표의 호남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대선기간과 당대표 경선기간 행동으로 호남에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은 민주당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린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창당 직후부터 현재까지 모든 힘을 실어 주었다”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광주전남은 80%가 훌쩍 넘는 전국 최고의 투표율과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했고, 정청래 대표는 ‘호남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의 민주당은 호남을 절대 홀대하거나 호남정치를 변방으로 치부하지 않는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호남 정치인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 나서 달라는 채찍질의 말로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8년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며 제안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 최고위원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등 ‘한우법’ 포함 민생 5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하면서 생산비 보장 대책이 마련됐다”며 제가 발의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경우 대안 반영된 17개 안 중 유일하게 ‘수산물가격안정제’를 제안해 도입됨에 따라 향후 어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재명 정부 및 당 차원의 호남 지원·발전책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 선거 당시 광주·전남 지역 공약으로 각각 AI 국가 시범도시 및 신재생 에너지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전남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하여 전남도민의 건강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행정력과 재정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타당성과 효과성’을 평가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인구소멸위기의 도시가 많은 호남은 정부의 역점추진사업에서 소외 당하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한 뒤 “각종 인프라가 열악하니 좋은 기업도 유치하기 어렵다. 그래서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소외받지 않게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민주당이 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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