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조사 출석,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
2025년 08월 06일(수) 10:37 가가
6일 오전 10시 10분께 특검 도착
전·현직 대통령 부인 중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건 최초
전·현직 대통령 부인 중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건 최초
김건희 여사가 특검 조사를 위해 6일 출석했다.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출석하는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김여사는 “국민여러분께 저같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할 말씀 있습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한채 조사실로 이동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 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의 청탁용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여사는 앞서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김 여사 조사에 입회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출석하는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김여사는 “국민여러분께 저같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할 말씀 있습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한채 조사실로 이동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 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의 청탁용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