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도슨트가 전시 해설
2025년 08월 04일(월) 16:05
시립미술관 어린이도슨트 프로그램 5일부터 29까지 운영

전시실에 설치된 이미지.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전시 연계 체험_점 점 점 디자인 놀이. <시립미술관 제공>
어린이 도슨트가 직접 전시를 해설하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어린이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전과 연계한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도슨트들이 직접 전시 해설에 참여해 작품을 해설, 또는 체험프로그램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5일부터 오는 29까지 각각 오전(10시~12시), 오후(2시~4시)05 두 차례.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 전은 ‘점, 선, 면’이라는 디자인의 기본 조형 요소를 통해 어린이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과 조형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어린이가 전시의 일방적 수용자에서 벗어나 능동적 참여자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기획 단계서부터 공간 자체가 작업이자 작품이 되는 공간을 상정한 것. 즉 ‘공간 + 행위 + 과정 = 작품’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형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자는 취지다.

윤익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공간을 직접 구성하는 데 묘미가 있으며 어린이들은 미술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며 “향후에도 전시와 교육이 연계되는 문화예술교육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26년 3월 1일까지 펼쳐지는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전은 공간과 행위, 놀이가 결부된 전시다.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갤러리 로비에서 ‘점 점 점 디자인 놀이’라는 체험 섹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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