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84% “소비쿠폰 식료품 등 생활용품 구매”
2025년 07월 31일(목) 20:10 가가
빛고을노인타운 이용객 조사
최근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노인들에게 경제적 지원, 소비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인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60세 이상 노인 이용객 중 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발표한 ‘소비쿠폰 활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는 소비쿠폰을 ‘물질적 지원’으로, 15.4%는 ‘심리적 위로’로 여겼다. 또 전체 응답자의 96.0%는 소비쿠폰 지급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소비쿠폰은 저소득 노인의 소비를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7.9%는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 안팎인 가운데, 응답자의 42.3%가 ‘쿠폰 미지급 시 소비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소비쿠폰을 이용해 구매한 물품 및 서비스로는 식료품 등 일생 생활용품이 83.7%로 가장 많았고, 외식·간식(32.7%)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동네 가게 및 마트(55.8%), 전통시장(47.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정부 정책과 시정에 관심이 생겼다’, ‘사회가 나를 챙겨줘서 고마웠다’는 응답자 비중은 84.6%에 달하는 등 소비쿠폰이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지난 31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60세 이상 노인 이용객 중 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발표한 ‘소비쿠폰 활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는 소비쿠폰을 ‘물질적 지원’으로, 15.4%는 ‘심리적 위로’로 여겼다. 또 전체 응답자의 96.0%는 소비쿠폰 지급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7.9%는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 안팎인 가운데, 응답자의 42.3%가 ‘쿠폰 미지급 시 소비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소비쿠폰을 이용해 구매한 물품 및 서비스로는 식료품 등 일생 생활용품이 83.7%로 가장 많았고, 외식·간식(3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정부 정책과 시정에 관심이 생겼다’, ‘사회가 나를 챙겨줘서 고마웠다’는 응답자 비중은 84.6%에 달하는 등 소비쿠폰이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