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식육점 업주 폭행 후 달아난 50대, 바다서 숨진 채 발견
2025년 07월 30일(수) 12:34 가가
광주에서 50대 식육 판매점 업주가 인근 경쟁 업체 업주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가 다음날 무안군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의 한 식육 판매점에서 50대 A씨가 업주 5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리고 도주했다.
B씨는 머리에 경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A씨는 범행 이후 모친이 거주 중인 무안군으로 달아났다가, 이튿날인 28일 새벽 1시 40분께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항 인근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시신에 외상 등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인근에서 다른 식육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B씨와는 지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A씨가 사망한 데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30일 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의 한 식육 판매점에서 50대 A씨가 업주 5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리고 도주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모친이 거주 중인 무안군으로 달아났다가, 이튿날인 28일 새벽 1시 40분께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항 인근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시신에 외상 등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인근에서 다른 식육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B씨와는 지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