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9개월만에 3100선 돌파
2025년 06월 24일(화) 18:45 가가
코스닥도 11개월만에 800선 넘어
한전 주가 20.71% 급등 52주 신고가 기록
한전 주가 20.71% 급등 52주 신고가 기록
코스피가 24일 3% 가까이 상승하며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역시 2% 이상 오르며 11개월만에 800선을 돌파했는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 등 국제 정세가 완화되는 추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61.14로 시작해 전장보다 2.96% 오른 3103.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 기준 3100을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여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6% 오른 800.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종가 기준 8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1일(813.53)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1741억원)과 기관(641억원)이 순매수했고, 개인(2081억원)은 순매도했다.
이 같은 상승 추세에 올라탄 광주·전남지역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 주가도 20% 이상 올라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한전은 전일 대비 20.71% 오른 3만 41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로, 전년보다 76.23%나 상승한 수치다.
한전은 올 들어 지난해와 다르게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를 해소한데다 중동 분쟁 해소에 따른 국제 유가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하락 예상 등이 겹치면서,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61.14로 시작해 전장보다 2.96% 오른 3103.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 기준 3100을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1741억원)과 기관(641억원)이 순매수했고, 개인(2081억원)은 순매도했다.
이 같은 상승 추세에 올라탄 광주·전남지역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 주가도 20% 이상 올라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한전은 전일 대비 20.71% 오른 3만 41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로, 전년보다 76.23%나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