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화성 잡고 홈 3연승 질주
2025년 06월 02일(월) 00:00
K리그2 2025 14라운드 3-2 승
전남드래곤즈가 화성FC를 상대로 홈 3연승을 이었다.

전남은 지난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화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김도윤의 ‘행운의 골’로 3-2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전남의 골이 나왔다.

발디비아가 골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호난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장식했다.

전남은 전반 10분 상대의 역습 과정에서 백승우에게 동점골은 내줬지만 전반 32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앞선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김승건의 호수비로 골을 놓쳤던 발디비아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따낸 고태원이 호난에게 패스를 했다. 그리고 호난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발디비아에게 공을 넘겼다. 발디비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전남은 후반 25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남 진영에서 흐른 공을 화성 조동재가 잡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최봉진이 왼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한 뼘이 부족했다.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혔던 전남이 32분 골대를 갈랐다. 김예성의 패스를 받은 알베르띠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김도윤을 스친 공이 굴절돼 화성 골대를 갈랐다.

전남은 이후 5분의 추가시간까지 실점 없이 버티면서, 올 시즌 홈에서 진행된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여울 기자 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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