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 8명 부상
2025년 06월 01일(일) 10:17

<여수해양경찰 제공>

여수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 사고가 나 8명이 다쳤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20분께 여수시 소경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여수선적의 낚시어선 A호(9.77t, 승선원 22명)와 어선 B호(3.83t,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승선원 6명과 B호 2명 등 총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호는 국동항으로 입항하고, B호는 조업을 하면서 조금씩 이동하다 두 배의 뱃머리(선수) 부분이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B호는 사고 충격으로 기관실 측 외벽에 구멍이 나 물이 차올랐으나,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배수 조치해 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해경은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