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행’ 위즈덤·최원준, KIA 반격의 6월 이끌까?
2025년 05월 31일(토) 11:25 가가
30·31일 소프트뱅크 교류전서 실전 점검
‘체인지업’ 감잡은 임기영 3이닝 완벽투
‘체인지업’ 감잡은 임기영 3이닝 완벽투
‘호랑이 군단’이 위즈덤과 최원준으로 반격의 6월을 만든다.
KIA 타이거즈가 31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5패를 기록하면서 5월을 12승 1무 12패로 마감했다. 5할 승률은 지켰지만 기대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었다.
특히 부상 악몽은 5월에도 이어졌다.
김선빈과 김도영이 다시 또 종아리와 허벅지에 문제가 생겨서 이탈했고, 외야수 박정우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군이 됐다.
‘최고참’ 최형우가 5월 25경기에서 86타수 35안타(6홈런) 타율 0.407로 KBO 월간 타율 1위를 장식했고 출루율 0.505, 장타율 0.721을 찍으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부상으로 헐거워진 타선의 폭발력이 떨어졌다.
부상 악재가 겹쳤지만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KIA다. 새로 시작하는 6월, KIA에는 반가운 복귀 소식이 있다.
부상 공백이 길어졌던 위즈덤과 재정비 시간을 보낸 외야수 최원준이 전력에 재가세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했다.
이날 최원준은 1번 타자 겸 우익수, 위즈덤은 2번 타자 겸 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치러진 경기에서도 최원준은 중견수와 우익수로 나서 4타석을 소화했고, 위즈덤은 지명타자로 2타석에 섰다. 위즈덤은 이날 경기에서는 3루에서 수비까지 하면서 마지막 점검을 했다.
나란히 세 타석을 소화한 최원준과 위즈덤은 각각 박헌과 강민제로 교체된 뒤 수원으로 이동했다. KIA는 1일 KT를 상대로 수원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사람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일 엔트리에 등록돼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의 고군분투속 위즈덤이 가세하면 타선의 무게가 실리게 된다. 최원준은 공수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격의 키다.
한편 이날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 임기영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마운드 전망을 밝혔다.
선발 이도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임기영은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주자는 내보냈지만 피안타, 사사구 없이 3이닝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38개의 공으로 3회를 막은 임기영은 29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체인지업의 움직임도 살아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31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5패를 기록하면서 5월을 12승 1무 12패로 마감했다. 5할 승률은 지켰지만 기대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었다.
김선빈과 김도영이 다시 또 종아리와 허벅지에 문제가 생겨서 이탈했고, 외야수 박정우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군이 됐다.
‘최고참’ 최형우가 5월 25경기에서 86타수 35안타(6홈런) 타율 0.407로 KBO 월간 타율 1위를 장식했고 출루율 0.505, 장타율 0.721을 찍으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부상으로 헐거워진 타선의 폭발력이 떨어졌다.
부상 악재가 겹쳤지만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KIA다. 새로 시작하는 6월, KIA에는 반가운 복귀 소식이 있다.
두 사람은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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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원준이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1번 타자로 나와 타격을 하고 있다. |
전날 치러진 경기에서도 최원준은 중견수와 우익수로 나서 4타석을 소화했고, 위즈덤은 지명타자로 2타석에 섰다. 위즈덤은 이날 경기에서는 3루에서 수비까지 하면서 마지막 점검을 했다.
나란히 세 타석을 소화한 최원준과 위즈덤은 각각 박헌과 강민제로 교체된 뒤 수원으로 이동했다. KIA는 1일 KT를 상대로 수원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사람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일 엔트리에 등록돼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의 고군분투속 위즈덤이 가세하면 타선의 무게가 실리게 된다. 최원준은 공수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격의 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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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이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
선발 이도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임기영은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주자는 내보냈지만 피안타, 사사구 없이 3이닝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38개의 공으로 3회를 막은 임기영은 29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체인지업의 움직임도 살아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