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효상·유지성 “기회 오면 잡는다”
2025년 05월 19일(월) 20:15 가가
더블헤더 특별엔트리 포함
박빙 승부에 출전 미뤄져
박빙 승부에 출전 미뤄져
팀의 승리에 박수를 보낸 포수 주효상과 투수 유지성이 ‘다음 기회’를 준비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했다. 야수진의 부상과 불펜의 부진이 겹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하루가 예상됐지만, 이날 KIA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리고 분위기를 이어 18일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스윕승과 함께 4연승을 이뤘다.
KIA는 더블헤더 강행군을 위해 특별 엔트리로 포수 주효상과 투수 유지성을 콜업했었다.
이범호 감독은 더블헤더 운영을 위해 또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콜업했다. 주효상에게는 2023년 5월 14일 1군 말소 이후 첫 1군 등록이었던 만큼 더 반가운 콜업 소식이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박빙의 승부가 전개되면서 주효상과 유지성은 아쉽게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팀 승리를 응원한 두 사람은 다음 기회가 오면 꼭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응원가 한번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웃은 주효상은 “게임 나가면 좋았을 것인데 그래도 감독, 코치님들이 안 잊고 계신 것만 해도 감사하다(웃음). 요즘 수비가 좋다. 도루 저지를 거의 다 하고 있다. 방망이도 계속 감 올라오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주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 준비 잘하고 있다가 기회 오면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지성도 팀이 좌완 불펜 고민 중인 만큼 잘 준비하면서 콜업을 기다리겠다는 각오다.
유지성은 “올해 처음 1군에 왔는데 다시 한번 시합 분위기를 느끼고, 형들 불펜에서 준비하고, 시합나가고, 던지고, 관리하는 모습 보면서 경각식을 가지게 됐다”며 “타자들하고 승부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변화구 구사도 좋아졌다. 그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열심히 해서 다시 엔트리 등록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는 지난 1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했다. 야수진의 부상과 불펜의 부진이 겹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하루가 예상됐지만, 이날 KIA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더블헤더 강행군을 위해 특별 엔트리로 포수 주효상과 투수 유지성을 콜업했었다.
이범호 감독은 더블헤더 운영을 위해 또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콜업했다. 주효상에게는 2023년 5월 14일 1군 말소 이후 첫 1군 등록이었던 만큼 더 반가운 콜업 소식이었다.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팀 승리를 응원한 두 사람은 다음 기회가 오면 꼭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응원가 한번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웃은 주효상은 “게임 나가면 좋았을 것인데 그래도 감독, 코치님들이 안 잊고 계신 것만 해도 감사하다(웃음). 요즘 수비가 좋다. 도루 저지를 거의 다 하고 있다. 방망이도 계속 감 올라오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주니까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 준비 잘하고 있다가 기회 오면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지성은 “올해 처음 1군에 왔는데 다시 한번 시합 분위기를 느끼고, 형들 불펜에서 준비하고, 시합나가고, 던지고, 관리하는 모습 보면서 경각식을 가지게 됐다”며 “타자들하고 승부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변화구 구사도 좋아졌다. 그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열심히 해서 다시 엔트리 등록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