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불…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 동원
2025년 05월 17일(토) 10:18 가가
소방비상대응 2단계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광주소방본부는 소방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8시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불은 생고무를 고온·고압으로 찌는 가황공정동에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에는 생고무 20여t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피 도중 건물 내에서 20대 직원 1명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오전 8시 20분께 공장 인근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해당 지역을 우회할 것을 안내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10시께에는 소방용수 충당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사진·영상=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1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광주소방본부는 소방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8시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대피 도중 건물 내에서 20대 직원 1명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오전 8시 20분께 공장 인근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해당 지역을 우회할 것을 안내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10시께에는 소방용수 충당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