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서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10대 체포
2025년 05월 16일(금) 14:20
광주 도심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동부경찰은 지난 15일 밤 9시 40분께 광주시 동구 동명동 거리에서 흉기를 손에 든 채 배회하던 A(19)씨를 공공장소에서의 흉기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시민을 직접 위협하거나 흉기를 이용한 행동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체포 직후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응급입원 조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흉기를 들고 나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공공장소에서의 흉기소지죄는 지난달 8일부터 공포 및 시행됐다.

정당한 사유 없이 흉기를 휴대하거나 노출해 타인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경우 해당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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