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골재선별 작업장서 굴착기에 치인 50대 숨져
2025년 05월 07일(수) 21:05

/클립아트코리아

여수시의 한 골재선별 작업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7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50분께 여수시 화양면의 한 골재선별 사업장에서 50대 A씨가 동료 작업자 60대 B씨가 운전하던 굴착기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굴착기와 버킷(굴착기 끝에서 물체를 퍼 올리는 장비) 사이에 끼여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버킷과 굴착기 사이에서 장비를 체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B씨가 굴착기를 운전해 전진하면서 A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전방에 있는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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