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맡는다
2025년 04월 29일(화) 20:38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대표기관 선정
전남대병원이 지역 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전국 9개 권역을 대상으로 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 결과, 전남권의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분만전문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1개의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인건비·진료 수당 등 연간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현재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하 전남대병원 모자의료센터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분만 전문 병원들과 체계적으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에 대한 전원 및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출산을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고위험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표기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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