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광주시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4일 선고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광주시는 민주시민교육 조례에 따라 ‘민주시민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헌정사의 중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어려운 법률 내용을 시각화해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 주문 낭독으로 시작하는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비상계엄 선포 위법성, 국회 내 계엄군·경찰 투입 논란, 선관위 압수수색 위헌성 여부, 탄핵소추안 절차적 흠결과 헌재의 판단 근거 등을 요약해 담겼다.

앞서 광주시는 ‘계엄과 헌법’을 주제로 한 민주시민교육 영상시리즈를 숏 폼으로도 제작해 게재했다. 1편은 선진국의 헌법 수호 제도에 대한 소개를 담고있고, 2편은 1980년 5·17 계엄과 2024년 12·3 계엄의 유사성을 비교·분석해 민주주의 의미를 살펴봤다.

모든 영상 콘텐츠는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지난 2023년 개설된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채널은 시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채널을 활용해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