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닫혔던 전남 가축시장 순차 개장
2025년 04월 24일(목) 19:42
28일부터 순천·담양·고흥 등 7곳
전남도가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된 가축시장을 오는 28일부터 순차 개장하기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8일부터 구제역 ‘주의’ 단계인 순천·담양·곡성·고흥·보성·영광·장성 등 7개 시·군의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 다만 심각 단계 8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소는 거래 할 수 없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을 제외한 6개 ‘심각’ 단계 시·군은 추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부터 재개장할 방침이다. 이때도 영암과 무안지역에서 사육중인 소는 거래가 불가하다.

영암과 무안 가축시장은 3㎞ 방역대 내 이동제한이 해제된 후 재개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가축시장 재개장에 앞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인력 및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을 거쳐야햐고, 차량의 경우 내외부 추가 소독을 해야한다.

전남도는 수의사를 배치해 가축시장에 나온 소를 임상검사하고, 주요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비치하며, 운영 종료 후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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