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명상하기 좋은 천년사찰 5곳 선정
2025년 04월 17일(목) 18:55
전남도가 명상하기 좋은 도내 사찰 5곳을 선정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공모를 진행, 영광 불갑사와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무안 봉불사, 화순 쌍봉사 등 5개 사찰을 선정했다.

도는 천년 고찰을 활용해 차별화된 명상관광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휴식’을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관광객 유치 사업이다.

먼저 영광 불갑사는 ‘심호흡 명상’, ‘걷기 명상’,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사명상’ 등 심신 수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구성, 상사화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께 진행한다.

무안 봉불사는 6~10월 걷기 명상 대회, 청소년 명상캠프, 사별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사찰 내 명상 심리셈터 ‘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체류형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쉼’은 명상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성 백양사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수행과 선명상 프로그램, 가족형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오는 6~11월 진행한다.

해남 대흥사는 다도 행사와 연계한 명상 프로그램과 다식·물레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9~11월 해남 시티투어버스 테마상품과 연계해 진행한다.

화순 쌍봉사는 ‘쌍봉사, 꽃과 차, 길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꽃 명상·차담 프로그램, 쌍산의소 걷기 프로그램을 9~12월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찰에는 최대 2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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