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 관세 대응·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색
2025년 04월 16일(수) 20:04 가가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
전남도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맞서 전남 주요 산업 보호에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 출장길에 오른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박 부지사는 조 대사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전남 수출품 대응과 지역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부지사는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국가별 대응 상황과 미국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전남의 주력 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농어업이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 철강, 석유화학 제품 등이 우선 조정 될 수 있도록 하고, 농수산물은 관세 부과가 유예되도록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박 부지사는 이튿날 미국 메릴랜드주 행정부장관과 버지니아주 상무차관을 역임한 지미 리를 만나 전남도 국제교류자문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남도의 국제 경제력 확대 및 국제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교류자문단’을 출범한다. 자문단은 국제 교류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 도내 기업의 통상 및 관광 홍보 등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며, 전남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 출장길에 오른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박 부지사는 조 대사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전남 수출품 대응과 지역 기업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 철강, 석유화학 제품 등이 우선 조정 될 수 있도록 하고, 농수산물은 관세 부과가 유예되도록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박 부지사는 이튿날 미국 메릴랜드주 행정부장관과 버지니아주 상무차관을 역임한 지미 리를 만나 전남도 국제교류자문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남도의 국제 경제력 확대 및 국제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