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2025년 04월 07일(월) 21:20 가가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우원식 국회의장 등 참석
제69회 신문의 날을 기념해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열렸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제69회 신문의 날을 맞아 2025년 ‘신문협회상’ 수상자로 배동설 광주일보 업무국 부국장 등 전국 각 신문사에서 54명을 선정, 시상했다. 신문협회상은 매년 각 회원사에서 추천한 우수 사원에게 주는 상이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거대 플랫폼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정치적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경계하고 신문의 가치에 주목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균형 잡힌 신문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 숙의의 기회를 가지려는 독자들이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기업의 존재 이유”라며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가벼웠던 적은 없다.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신문 밖에 없던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매체가 셀 수 없이 많아진 지금은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태규 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은 이미 언론의 지배적인 환경이 돼있고, 우리는 지금 생성AI 시대까지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오히려 이 도도하고 거대한 흐름이 저널리즘에 가져올 다양한 기회에 누구보다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지금 신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독자들의 신뢰도 예전만 못하고 신문사 경영도 어렵다. 새로운 미디어와 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야말로 신문이 성장하는 힘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거대 플랫폼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정치적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경계하고 신문의 가치에 주목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지금 신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독자들의 신뢰도 예전만 못하고 신문사 경영도 어렵다. 새로운 미디어와 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야말로 신문이 성장하는 힘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