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주·전남 소비심리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적
2025년 02월 24일(월) 20:25 가가
84.5…전월 대비 1.1P 상승
이달 광주·전남지역 지역민들의 소비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역민들의 소비심리는 지난 2022년 이후 33개월 연속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민들이 지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4.5로 전월(83.4) 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해 하반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기준 95.2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며 79.4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지난 1월(83.4)에 이어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CCSI(95.2)보다 10.7p 낮은 수준에 그쳤다.
CCSI는 지난 20년동안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두고, 100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이 지역 경제를 바라보는 인식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 2022년 5월(102.3) 이후 33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민들이 3년 가까이 지역경제 상황이 암울하다고 진단한 셈이다.
CCSI를 구성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0.3p), 생활형편전망(+0.5p), 현재경기판단(+0.6p), 향후경기전망(+0.5p)은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가계수입전망(-0.4p), 소비지출전망(-0.3p)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다만, 지역민들의 소비심리는 지난 2022년 이후 33개월 연속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민들이 지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해 하반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기준 95.2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며 79.4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지난 1월(83.4)에 이어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CCSI(95.2)보다 10.7p 낮은 수준에 그쳤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 2022년 5월(102.3) 이후 33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민들이 3년 가까이 지역경제 상황이 암울하다고 진단한 셈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