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오르내리며 신나는 ‘사운드 투어’
2025년 02월 24일(월) 19:50 가가
카페뮤지엄 ‘CM 사운드 페스티벌’
3월 1일 낮 12시~오후 8시40분
‘투파이브’ ‘김국주트리오’ 등
각양각색 아티스트들 매력 만끽
3월 1일 낮 12시~오후 8시40분
‘투파이브’ ‘김국주트리오’ 등
각양각색 아티스트들 매력 만끽
총 6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오르내리며 즐기는 독특한 ‘투어형 독립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스탠딩 존으로 꾸려진 1층은 뮤지션 가까이서 강렬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고, 미술관에 방석을 깔고 관람하는 2층 무대도 조성된다. 6층으로 걸음을 옮기면 ‘푸드 존’과 ‘뮤지션 MD 공간’이 마련돼 굿즈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CM 사운드 페스티벌’에서다.
카페뮤지엄 CM이 ‘CM 사운드 페스티벌’을 오는 3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CM에서 펼친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펑크밴드 ‘투파이브’, ‘김국주트리오’부터 수도권을 벗어나 처음 공연하는 ‘회기본능’까지…. 각양각색 아티스트들이 ‘팔색조 개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먼저 오후 1시부터 밴드 ‘투파이브’가 출연해 관객을 만난다.
광주 인디신에서 십 년 이상 활동하며 잔뼈를 키워 온 ‘투파이브’는 목포공고 밴드부(‘레드스카이’) 출신 보컬리스트 권선제(33·대표)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정찬영(25), 드러머 양지연(여·24)이 함께하는 3인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김국주 트리오’가 무대에 선다. 반도네온과 탱고 매력에 빠져 아르헨티나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 씨는 광주에서 유일한 반도네온 연주자로 알려져 왔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소울메이트 김창현,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곽다미와 협연할 예정.
김 씨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음악과 자작곡, 가요를 ‘탱고 버전’으로 편곡한 연주곡(가사 없는)을 들려드리려 한다”며 “지역 예술가와 함께 이색적인 기획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 에너지 있는 무대를 통해 빨리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무대에 처음 출연하는 ‘회기본능’도 개성 있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펑크, 재즈, 락 등 다양한 사운드에 메시지를 싣는 이들은 김성준, 도경휘, 성시온, 정환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오후 3시 공연)
무대에서는 미공개 곡을 포함, 작년 발매한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타조’, ‘바다거북스프’, ‘Panic sign’, ‘나그네쥐’, ‘소나기’ 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4시 시팅 존(2층)은 ‘바닥프로젝트’ 선율로 채워진다. 이들은 임웅, 김영훈, 김현무로 구성됐으며 길바닥과 시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음악 하나로 소통해 온 ‘로드 아티스트’다.
이어 ‘고니밴드’는 오후 5시 1층 스탠딩 존 무대를 장식한다. 최근 EP 앨범 ‘고사동238’을 발매한 뒤 공연, 음반, 방송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그룹 사운드로, ‘고사동 238’ 수록곡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연주 외에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탐구해 온 ‘NS 재즈 밴드’가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지역 유일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영화 OST를 연주했으며, 아시아 컬쳐마켓이나 프리재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후 7시 20분 만날 수 있는 ‘서울전자음악단’도 2005년 데뷔 이래 꾸준히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신윤철(기타), 강대희(드럼), 김엘리사(베이스), 혼닙(기타)으로 이뤄졌으며 작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 (Ghost Writers) 부문에서 수상. 2007년 1집 ‘우리는 깨끗하다’로 데뷔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또한 오후 8시 40분 스탠딩석을 열기로 물들인다. 조웅(기타·보컬), 유주현(드럼), 이기학(베이스), 이지향·안홍인(퍼커션)으로 구성된 이들은 ‘불발’, ‘일몰’, ‘꼬여버린 나의 인생’ 등 작품을 선보여 왔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운드 페스티벌’에 로컬 아티스트는 물론 전국에서 주목받는 예술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며 “팀별로 다양한 음악 장르, 예술적 감각을 발산하는 이번 음악 축제에 지역 음악 팬들께서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하 1층과 3~5층은 출입이 제한되며 모든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티켓 5만5000원(현매 6만5000원), 네이버 예매. /최류빈 기자 rubi@
스탠딩 존으로 꾸려진 1층은 뮤지션 가까이서 강렬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고, 미술관에 방석을 깔고 관람하는 2층 무대도 조성된다. 6층으로 걸음을 옮기면 ‘푸드 존’과 ‘뮤지션 MD 공간’이 마련돼 굿즈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CM 사운드 페스티벌’에서다.
광주 인디신에서 십 년 이상 활동하며 잔뼈를 키워 온 ‘투파이브’는 목포공고 밴드부(‘레드스카이’) 출신 보컬리스트 권선제(33·대표)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정찬영(25), 드러머 양지연(여·24)이 함께하는 3인조다.
김 씨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음악과 자작곡, 가요를 ‘탱고 버전’으로 편곡한 연주곡(가사 없는)을 들려드리려 한다”며 “지역 예술가와 함께 이색적인 기획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 에너지 있는 무대를 통해 빨리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무대에 처음 출연하는 ‘회기본능’도 개성 있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펑크, 재즈, 락 등 다양한 사운드에 메시지를 싣는 이들은 김성준, 도경휘, 성시온, 정환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오후 3시 공연)
무대에서는 미공개 곡을 포함, 작년 발매한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타조’, ‘바다거북스프’, ‘Panic sign’, ‘나그네쥐’, ‘소나기’ 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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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뮤지엄 CM이 오는 3월 1일 제1회 ‘CM 사운드 페스티벌’을 펼친다. 작년 부드러운직선 무대에서 공연하는 ‘투 파이브’. <광주일보 자료> |
이어 ‘고니밴드’는 오후 5시 1층 스탠딩 존 무대를 장식한다. 최근 EP 앨범 ‘고사동238’을 발매한 뒤 공연, 음반, 방송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그룹 사운드로, ‘고사동 238’ 수록곡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연주 외에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탐구해 온 ‘NS 재즈 밴드’가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지역 유일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영화 OST를 연주했으며, 아시아 컬쳐마켓이나 프리재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후 7시 20분 만날 수 있는 ‘서울전자음악단’도 2005년 데뷔 이래 꾸준히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신윤철(기타), 강대희(드럼), 김엘리사(베이스), 혼닙(기타)으로 이뤄졌으며 작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 (Ghost Writers) 부문에서 수상. 2007년 1집 ‘우리는 깨끗하다’로 데뷔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또한 오후 8시 40분 스탠딩석을 열기로 물들인다. 조웅(기타·보컬), 유주현(드럼), 이기학(베이스), 이지향·안홍인(퍼커션)으로 구성된 이들은 ‘불발’, ‘일몰’, ‘꼬여버린 나의 인생’ 등 작품을 선보여 왔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운드 페스티벌’에 로컬 아티스트는 물론 전국에서 주목받는 예술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며 “팀별로 다양한 음악 장르, 예술적 감각을 발산하는 이번 음악 축제에 지역 음악 팬들께서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하 1층과 3~5층은 출입이 제한되며 모든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티켓 5만5000원(현매 6만5000원), 네이버 예매. /최류빈 기자 ru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