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극장 시즌 예술인’ 선발 광주 예술인 절반 차지
2025년 02월 20일(목) 11:40
ACC 8명 중 4명이 광주 예술인…레퍼토리 공연 분야 등

레퍼토리 분야 김은숙. <ACC 제공>

지역 예술인은 연기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있고, ACC는 우수 출연진을 확보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 ACC)이 올해 1차로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 8명을 선발한 가운데 광주지역 예술인이 절반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ACC가 ‘예술극장 시즌 예술인’은 예술인, ACC에게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진행한 1차 공모에는 총 79명의 예술인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결과 레퍼토리 분야 4명를 비롯해 어린이 분야 3명,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분야 1명 등 모두 8명의 예술인이 지난 17일 최종 선발됐다.

선발 예술인들은 각각 다른 연기 배경과 특징 등을 가졌으며, 향후 ACC 창·제작 공연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작은 공연 프로젝트’ 무대를 12월 선보인다.

레퍼토리 분야에 선발된 김은숙 배우는 “ACC 예술극장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시즌 예술인 활동을 계기로 그동안 활동을 점검하고 새롭게 나아가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욱 전당장 직무대리는 “시즌 예술인 제도는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 예술인들이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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