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 음악의 1세 백건우의 ‘모차르트’
2025년 02월 19일(수) 15:50 가가
백건우 리사이틀 ‘백건우와 모차르트’ 3월 8일 여수 예울마루
피아노 건반 위에서 69년 시간을 보내온 백건우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1세대 역사를 쓴 인물 중 하나다. 1956년 열 살 나이로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해 데뷔했던 그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와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음악계 주목을 받았다.
백건우는 작년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커버에 초등학생이 그린 자신의 자화상을 입혀 이목을 끌었으며, 발매와 동시에 17개 전국 투어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가 ‘백건우와 모차르트’를 오는 3월 8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친다. 모차르트의 곡 여섯 편으로 채워지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공연 문을 여는 곡은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 K.545’다. 1788년 빈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가장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어 ‘론도 a단조 K.511’, ‘피아노 소나타 2번 F장조 K.280’ 등이 울려 퍼진다.
모차르트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C장조 K.356(617a)’도 레퍼토리에 있다. 이외 ‘작은 장례식 행진곡 c단조 K.453a’, ‘피아노 소나타 10번 C장조 K.330’, ‘환상곡 c단조 K.475’등 다양한 조성을 오가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백건우는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니홀 등에서 독주회를 진행했으며 BBC 프롬스 폐막 무대에서 BBC 심포니와 협연, 1993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으로 디아파종상을 포함한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화 기사 훈장’을 수여받고, 제6회 성정예술인상을 수상했던 이력도 있다.
2010년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변주곡집’을 발매했으며 2020년에도 슈만 신보 발매와 함께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R석 7만 원, A석 3만 원, 청소년 전석 1만 원 등, 인터파크 티켓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GS칼텍스 예울마루가 ‘백건우와 모차르트’를 오는 3월 8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친다. 모차르트의 곡 여섯 편으로 채워지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공연 문을 여는 곡은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 K.545’다. 1788년 빈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가장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어 ‘론도 a단조 K.511’, ‘피아노 소나타 2번 F장조 K.280’ 등이 울려 퍼진다.
2010년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변주곡집’을 발매했으며 2020년에도 슈만 신보 발매와 함께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R석 7만 원, A석 3만 원, 청소년 전석 1만 원 등, 인터파크 티켓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