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에 불 붙이다 ‘툭’…10대 불장난에 축사 전소
2025년 02월 19일(수) 11:40 가가
호기심에 불장난을 하다 염소 축사를 태운 10대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성경찰은 불장난을 하다 화재 피해를 입힌 A(14)군을 실화 혐의로 소년부 송치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4시 40분께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의 한 염소축사에서 종이컵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하다 주변 축사를 태운 혐의를 받고있다.
종이컵에 불을 붙이던 A군은 열기에 놀라 바닥에 종이컵을 떨어뜨려 불을 번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축사 3개 동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축사에는 염소가 없는 상태로 창고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과 동생 B(10)군이 함께 불장난을 했지만 이들이 촉법소년이라는 점에서 입건하지 않고 A군만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보성경찰은 불장난을 하다 화재 피해를 입힌 A(14)군을 실화 혐의로 소년부 송치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4시 40분께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의 한 염소축사에서 종이컵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하다 주변 축사를 태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A군과 동생 B(10)군이 함께 불장난을 했지만 이들이 촉법소년이라는 점에서 입건하지 않고 A군만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