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7개 기관 성평등정책 관계자 모여 논하는 ‘성주류화 정책’
2025년 02월 17일(월) 15:25
광주여성가족재단 ‘기관담당자 실무협의체 간담회’ 19일

지난 ‘기관담당자 실무협의체 간담회’ 진행 모습.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성주류화(性主流化)’는 여성이 사회 주요 분야에 참여하고 의사 결정권을 획득함으로써 사회 체계가 변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1995년 베이징 제4차 UN세계여성회의에서 공식화되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채택 및 이행되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가 ‘기관담당자 실무협의체 간담회’를 오는 19일 오후 4시 재단 회의실에서 연다.

성주류화 전문 기관인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와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지역 7개 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다. 협의체는 7개 기관(시청, 5개 구청, 교육청)의 성평등정책 담당 부서 팀장 및 주무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광주 성주류화 정책의 성과를 공유한 뒤,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 이아승 연구원이 ‘성별영향평가 추진 방법 및 방향성’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성주류화 전문 기관인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축이 돼 기관 담당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성주류화 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생산된 정책들이 향후 지방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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