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래의 한강” 어린이 시인학교 동심 훨훨
2025년 02월 13일(목) 17:40 가가
‘시인 문병란의 집’서 진행하는 ‘어린이 시인학교’ 눈길
추운 겨울이지만 ‘미래의 한강 작가’를 꿈꾸는 동심의 열기가 후끈하다.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14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시인학교’는 동심을 시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시로 추위를 이겨내며 미래의 한강과 같은 문학가를 꿈꾸고 있다.
동구 인문거점 시설 가운데 한 곳인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운영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동구 인문도시정책과에서 주관했다.
올해 주제는 ‘춥니? 이럴 땐 시를 쓰는 거야’이며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은 박노식 시인이 맡았다. ‘어린이 시인 학교’는 1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회 주제와 제목을 달리해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전담강사로 초빙된 동시 시인은 진형정 시인과 문봄 시인으로 두 시인은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독서한 체험을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했다.
두 시인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감성과 경험을 글로 묘사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며 “노벨상을 수상한 광주의 선배 ‘한강’의 뒤를 이을 훌륭한 문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노식 시인은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사물을 관찰하는 것이 익숙하다”며 “아이들이 동심의 나래를 활짝 펴서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많이 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14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시인학교’는 동심을 시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시로 추위를 이겨내며 미래의 한강과 같은 문학가를 꿈꾸고 있다.
올해 주제는 ‘춥니? 이럴 땐 시를 쓰는 거야’이며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은 박노식 시인이 맡았다. ‘어린이 시인 학교’는 1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회 주제와 제목을 달리해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전담강사로 초빙된 동시 시인은 진형정 시인과 문봄 시인으로 두 시인은 어린이들이 보고 느끼고 독서한 체험을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지도를 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