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수상
2025년 02월 12일(수) 20:00
자치행정 부문 혁신정책상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기념사진.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자치행정 부문 혁신정책상을 수상했다.

12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 청장은 시민을 구정의 주인으로 세운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대상 혁신정책상을 받았다.

민주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제 3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박 청장은 민선 8기 1호 결재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각종 위원회 회의 실시간 공개’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인 혁신 사례로 꼽혀 자치행정 부문 혁신정책상의 영예를 안았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현장, 시민에게서 답을 찾은 광산구의 대표적 시민 소통 창구로 박 청장이 직접 일상 현장에 ‘구청장실’을 열어 시민으로부터 생활 불편, 건의 사항, 정책 제안 등을 듣고,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등으로 창구를 다양화하며 기다리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먼저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체계를 확립했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지난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시민 만족도가 94%의 높은 만족도(2024년 10월 24일~31일 2851명 조사)로 나타났고,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만족도도 91%에 달했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 실시간 공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광산구의 설명이다. 광산구는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신뢰와 참여를 높이고자 2023년 9월부터 비공개로 운영하던 각종 위원회를 공개로 전환했다. ‘광산LIVE(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광산구는 위원회 공개를 위해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회의실을 3개에서 4개소로 확대하고, 청사 외부에서 열리는 회의도 온라인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장비를 보급하는 등 기반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는 오로지 시민을 중심에 두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혁신해 왔다”며 “계속해서 경청과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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