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정월대보름…9시 이후 구름 사이 보름달
2025년 02월 11일(화) 21:05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12일) 광주·전남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늦은 밤 비가 그치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10~40㎜의 비가 내리겠다”고 11일 예보했다. 나주와 장성 등 전남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비는 12일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으며, 기상청은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부터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은 광주·전남 지역 기준 12월 오후 5시 41분에 뜨고 13일 오전 7시 48분에 질 예정이다.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완전히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12일 오후 10시 53분이다.

기온은 평년(최소 영하4~0도·최고 5~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0~6도·낮 최고기온은 8~12도로 대체로 포근하겠고,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5~0도·낮 최고기온은 5~9도에 분포해 아침 기온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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