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노모 살해 60대 아들 검찰에 구속 송치
2025년 02월 06일(목) 18:55
설 명절 당일 8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60대 아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동부경찰은 A(64)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2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던 어머니 B(84)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지인과 전화를 하면서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밝혔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어머니를 부양하는 것이 힘들어져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 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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