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평안 기원…‘고싸움 놀이’로 대동세상 연다
2025년 02월 05일(수) 19:05 가가
7~9일 남구 칠석동 테마공원
달집태우기·새끼꼬기 등 진행
달집태우기·새끼꼬기 등 진행
광주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 놀이 테마공원에서 7일부터 ‘제42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열린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싸움놀이 보존회에서 주관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고싸움놀이로 여는 대동 세상, 오천만이 한마음’으로, 국가적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대보름 ‘오징어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둥글게 둥글게’를 비롯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구슬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달집태우기, 강강술래가 진행되며, 이에 앞서 외국인·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 퍼레이드, 릴레이 새끼꼬기 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본격적인 고싸움놀이 퍼레이드는 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밖에도 대보름 음식 체험, 연 날리기, 전통민속체험, 입춘방 쓰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무대를 준비했다”며 “고싸움놀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싸움놀이는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밧줄로 만들어진 두 개의 ‘고’가 맞붙어 싸우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다.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광주 지역 유일한 국가무형유산이기도 하다. 남구는 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5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대보름 ‘오징어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둥글게 둥글게’를 비롯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구슬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달집태우기, 강강술래가 진행되며, 이에 앞서 외국인·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 퍼레이드, 릴레이 새끼꼬기 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보름 음식 체험, 연 날리기, 전통민속체험, 입춘방 쓰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고싸움놀이는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밧줄로 만들어진 두 개의 ‘고’가 맞붙어 싸우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다.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광주 지역 유일한 국가무형유산이기도 하다. 남구는 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