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수거차에 초등생 사망’ 관련자 3명 송치
2025년 02월 03일(월) 20:40 가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후진하던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생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아파트 관리소장과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재활용품 수거업체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안전조치 등을 충분히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과후 귀가하던 초등생 A(7)양은 후진하던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유족들은 지난해 11월 이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파견한 아파트 관리업체의 대표, 사고 차량 운전자를 고용한 재활용품 수거 업체 대표도 부실한 안전관리 여부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사고 차량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아파트 관리소장과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 재활용품 수거업체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지난해 11월 이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파견한 아파트 관리업체의 대표, 사고 차량 운전자를 고용한 재활용품 수거 업체 대표도 부실한 안전관리 여부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