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15일 광주서 탄핵 반대 집회…경찰 긴장
2025년 02월 03일(월) 19:45 가가
‘극우 논란’ 전한길 강사 참석 예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보수진영이 광주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보수집회에는 ‘극우’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세이브 코리아’측이 “오는 15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며 집회신고서를 접수했다.
세이브 코리아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세운 단체로 최근 전국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단체가 신고한 광주 집회 참석 인원은 1000여명이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세이브코리아 측과 집회 장소를 조율 하고 있다.
같은 날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가 미리 신고돼 있어서다.
경찰은 세이브 코리아측에 광주금남공원이나 무등빌딩 앞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수집회에는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거나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등 극우 단체의 주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게시한 전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탄핵 반대 연설을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장소를 조율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특히 보수집회에는 ‘극우’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이브 코리아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세운 단체로 최근 전국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단체가 신고한 광주 집회 참석 인원은 1000여명이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세이브코리아 측과 집회 장소를 조율 하고 있다.
같은 날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가 미리 신고돼 있어서다.
이날 보수집회에는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거나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등 극우 단체의 주장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게시한 전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장소를 조율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