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종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방역 긴장
2025년 02월 02일(일) 20:05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진행
함평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종오리 1만 2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가 진행중이다.

농장주는 사육중인 종오리 폐사가 늘고 산란율 저하 등의 실태를 신고했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를 거쳐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된 뒤 현재 농림부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조치에 이어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 분석 활동을 벌이는 한편,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살처분과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관리에 들어갔다. 또 계열 농가와 전남지역 오리농장,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2일 밤 1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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