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광주 서구 아파트서 불…경찰 방화가능성도 수사
2025년 02월 01일(토) 11:50 가가
화재 발생한 세대 주민 신세비관 후 추락사
주민 4명 연기흡입, 17명 대피
주민 4명 연기흡입, 17명 대피
심야시간 광주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지만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광주서부경찰과 광주서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17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 불로 한 세대가 완전히 불타 소방서 추산 11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소한 3층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A(68)씨는 이날 새벽 3시께 2㎞ 떨어진 다른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추락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신세를 비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일 광주서부경찰과 광주서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17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소한 3층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A(68)씨는 이날 새벽 3시께 2㎞ 떨어진 다른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추락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신세를 비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